명절 기간 중 신체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망가지면 근육통과 무기력함,
피로감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두통, 관절 통증, 소화 불량 등이 있다.
보통은 연휴 전후로 2~3일 내 가장 심한 증상을 겪고 점차 완화되지만,
후유증이 장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난히 손목이 저린 '손목터널증후군'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다 보면 회전·굴곡·신전(伸展)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반복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저림이 느껴지는 가장 대표적인 수부(手部) 질환으로,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집안일을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 손·손목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이 저리거나 쥐가 난 듯하거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손 저림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초기에는 약물·주사 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악화 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손바닥 쪽 근육 위축이나 악력이 줄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횡수근 인대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가벼운 손저림이라도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손목 건강 지키는 손목 관리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우선 손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손을 담글 때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보온에 좋다. 손과 손목 사용이 많았거나 미세한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두 번째,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 하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신경이 눌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의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들기보다는 무게를 줄여 나눠 드는 게 바람직하다.
세 번째,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으로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장기간 휴식 없이 작업을 하면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목 정중 신경이 눌릴 수 있기에 1시간 작업을 할 경우 5~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틈틈이 팔을 수평으로 뻗어 손가락을 잡고 아래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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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집안 일 많이 하면 손목이 유독 시큰거리는데…
명절만 되면 손목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주부가 많아진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청소 등 집안 일이 늘어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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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었는데 두통? '신경성 두통' 가능성 높아
명절증후군 중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이 있다. 특별한 원인이 아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통은 주로 긴장성 신경성 두통이다. 증상은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감싸는 듯한 조임, 뒷목 뻐근함 등이다. 통증의 강도는 대부분 가볍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빈도가 잦은 경우나 일상생활에 의해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는 더 주의해야 한다. 생활을 하며 악화되는 편두통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명절증후군 두통은 단순 진통제에 잘 반응한다.이에 전문가들은 초기에 적절한 처방을 받는다면 약물로 증상 개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온찜질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명절 동안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에 휴식을 통해 연휴 기간 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것도 빠른 극복법 중 하나로 꼽힌다.
'평소'대로 돌아가기 위한 회복 시간 필요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부터 늦은 취침, 과음 등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명절 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회복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먼저 평상시 기상 시간을 지켜야 한다. 다만 낮과 밤이 바뀔 수 있기에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는 것을 추천한다.
간이 해독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술을 마신 후 약 72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연휴 동안 과음을 했다면 2~3일은 술을 마시지 않으며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과음의 경우 취침을 방해해 수면 주기를 불규칙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휴식은 필수 사항이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반신욕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원상태로 복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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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불청객 '명절증후군', 혹시 나도? - 히트뉴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지만 연휴가 끝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동안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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